심사위원장 : 황종선 원장(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일반소프트웨어부문 수상제품 ‘파이널디베이스(FINALdBASE)’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를 사용하는 중 데이터 파일이나 테이블이 삭제됐을 때 디스크에 남아 있는 DB 테이터 블록을 검색해 테이터를 원상태로 복구해 주는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삭제된 오라클 데이터 파일 및 오라클 테이블에 대해 파일단위로 복구하거나 테이블단위로 빠른 시간에 복구할 수 있으며 복구 전 각 테이블 및 데이터 파일의 내용 확인은 물론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오라클 DB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IT관리자도 빠르고 선택적으로 복구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오라클 DB가 탑재되는 윈도 NT·2000 기반뿐만 아니라 리눅스·유닉스 플랫폼도 지원한다. 아울러 친숙한 인터페이스와 간편한 복구 기능 및 복구 전 파일 및 테이블에 대해 미리보기가 가능하고 해당 테이블에 대한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온라인쇼핑몰인 한국통신 바이앤조이와 정부기관에 공급되는 등 올해만 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향후 DB 데이터 복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에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되며, 특히 이 분야에서 전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멀티미디어콘텐츠부문 수상제품 ‘스크린잉글리쉬 DVD 타이틀’은 최신 디지털매체인 DVD의 기본적인 강점에 영어학습기능을 다양하게 추가한 DVD타이틀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반 VCD나 비디오에 비해 7∼8배 가량의 높은 저장용량과 고밀도 압축방식으로 제작돼 극장수준의 선명한 화질과 입체음향을 느낄 수 있으며 복수자막의 입력이 가능하고 구간반복기능을 갖춰 그 자체로도 기본적인 영어학습효과를 갖고 있다.
해당 DVD타이틀의 본영화 중 주요 영화 장면 및 대사를 요약해 영어전문강사가 영어학원식으로 직접 강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영화대사 해설교재는 별도제공된다. 또한 국내는 물론 전세계 DVD타이틀에서 영어학습기능을 별도로 기획·제작해 DVD의 효용성을 높인 최초의 제품이라는 점, 내부적으로 모든 제작을 진행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추가적인 제작비용을 전가하지 않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지난 4월 이후 총 12편의 DVD타이틀이 출시돼 5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이달에는 세계 명작 애니메이션 DVD 36만장을 이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총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