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 http://www.softmax.co.kr)는 국산 대작 PC게임 ‘창세기전’ 시리즈로 잘 알려진 게임 개발업체다.
국내 대표 PC게임 개발업체로 입지로 쌓아온 이 회사는 지난해 코스닥에 올라 엔씨소프트 등과 함께 ‘게임 대표주’로 부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창세기전’ 시리즈를 잇는 대작 PC게임 ‘마그나카르타’를 15만장 이상 판매하며 85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멀티 플랫폼’ 전략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주력해온 PC게임 개발사업뿐 아니라 온라인·모바일·비디오 콘솔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 종합게임 개발업체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전년보다 90% 이상 늘어난 1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우선 PC게임의 경우 지난해 말 출시된 ‘마그나카르타’의 판매에 주력하면서 차기작을 개발, 올 하반기께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에 출시된 타이틀을 해외 수출, 1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가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온라인 게임사업의 경우 △유료 온라인 게임 본격 서비스 △게임포털사이트 부분 유료화 △신규 온라인 게임 개발 등 크게 3가지 프로젝트로 나눌 수 있다.
지난해 말 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과 공동 개발키로 한 ‘테일즈위버’를 올해초 시범서비스 한 데 이어 하반기부터 유료로 전환,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또 게임포털사이트인 ‘4리프’를 상반기께 부분 유료화해 총 1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새로운 온라인 게임 ‘드림체이서’ 등을 새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비디오 게임분야에서는 해외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르면 연내 콘솔 게임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고 모바일 게임은 게임포털사이트 ‘4리프’와 연동되는 유무선 연동 게임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음반·출판 등 부가사업 진출도 적극 타진할 계획이다.
게임유통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게임유통사이트인 ‘엘피앙’과 게임소매점의 직거래를 활성화, ‘게임 B2B’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정영희 사장은 “올해는 멀티 플랫폼 사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및 모바일 등 신규 사업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 올해 매출목표인 1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