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네트웍스(대표 정수진)는 2002년에도 한국시장에서 장거리 광전송, 메트로&엔터프라이즈, 무선 네트워크 세분야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펴 나갈 예정이다.
노텔네트웍스의 광전송 장비는 이미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노텔 장거리 광전송 네트워크 사업부는 광전송 장비 부문에서 10G SDH를 비롯해 메트로 DWDM 장비 그리고 SAN부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분야별로 국내 대리점을 정비하고 보강함으로써 채널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더욱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주력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메트로&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역시 노텔네트웍스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분야다. 노텔은 올해에도 SAN과 메트로 백본 네트워크를 비롯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텔네트웍스의 메트로&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차세대 메트로 플랫폼을 비롯한 광 메트로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 혼잡과 병목현상을 제거함으로써 도심지역 장거리 광전송 백본의 속도 및 용량을 증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노텔네트웍스가 메트로시장에서 주력할 장비는 옵테라 메트로 5200과 옵테라 메트로 3500으로, 옵테라 메트로 5200은 SAN과 메트로 DWDM 백본시장에, 옵테라 메트로 3500은 RPR의 장점을 살려 옵티컬 이더넷 시장 점유율에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텔네트웍스 무선 네트워크 사업부는 높은 시장 점유율과 무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노텔네트웍스의 무선 기술 역량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노텔네트웍스는 시장 선두의 위치를 유지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 만족도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노텔네트웍스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노텔네트웍스가 추구하는 전략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고객들에게 좀더 향상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최우선시하며 이를 끊임없이 지원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 노텔네트웍스가 내세우는 비전이다.
<인터뷰>정수진 사장
―지난 1년간 노텔네트웍스가 한국에서 거둔 성과는.
▲노텔네트웍스는 지난 1년간 장거리 광전송, 메트로&엔터프라이즈, 무선 네트워크의 3개 사업분야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지난 7월 SK텔레콤과 10G 광인터넷 솔루션 구축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두루넷에 DWDM 솔루션을 설치했고 KT에 옵테라 메트로 5200 멀티 서비스 플랫폼을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후반에는 KT KTF용 OADM 장비 입찰과 KT 10G SDH장비 입찰을 잇따라 따냄으로써 광전송 장비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습니다.
KT에서 발주한 메트로 DWDM 사업과 데이콤의 메트로 사업, 지앤지네트웍스의 메트로 DWDM 장비 사업 등 주요 메트로 DWDM 장비 계약을 모두 수주함으로써 메트로 DWDM 시장의 독보적인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이밖에 머큐리와 함께 KT아이컴 IMT2000 장비 공급권 획득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의 IMT2000 장비공급 우선협상 대상업체로도 선정되는 등 한국 무선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IT산업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 노텔네트웍스는 이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IT업계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는 3분기부터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대규모 통신업체들의 장비 구매를 시작으로 국내 네트워크 장비 수요는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노텔네트웍스는 시장상황에 좀 더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핵심 사업 부문에 우수한 경영 인력을 집중 투입, 기존의 네트워크 최적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프랭크 던 회장을 새로운 CEO로 영입한 것은 좀 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혁신적인 경영을 펼치려는 노텔네트웍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제품 개발을 통해 좀더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