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오프라인 상품 및 콘텐츠를 연계한 마케팅과 상품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최근 사이버머니로 쇼핑이 가능한 가상 주식 모바일 게임 ‘스포츠 닥’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인터넷서비스업체 스포츠컴(대표 전수 http://www.sportscom.co.kr)과 제휴를 맺고 게임 및 쇼핑 콘텐츠를 공유하기로 했다.
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표 전동수)는 최근 모바일 인형뽑기 게임 ‘왕대박 인형뽑기’를 개발, 이 게임의 경품으로 ‘뿌까’ ‘우비소년’ 등 인기 캐릭터를 소재로 한 휴대폰 줄을 제공하고 있다.
위랩(대표 정수용)은 가위·바위·보를 응용한 모바일 게임 ‘배틀감밤보’를 서비스하면서 매달 최고 기록을 세우는 사용자에게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는 이벤트를 갖고 있다.
또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모바일 골프게임 ‘폰골프’에 태영컨트리클럽 등 실제 골프장을 게임 배경으로 도입했으며 네오넷(대표 백승엽)은 모바일 게임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실제 운전면허시험을 게임 콘텐츠로 활용하고 나섰다.
이같은 움직임은 수요 확대책의 일환으로 유명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활용할 경우 짧은 시간에 게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