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톤네트웍스코리아(대표 이현주)는 지난해 다진 시장기반을 축으로 올해 급성장할 메트로 이더넷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네트워크 시장이 크게 위축된 지난해 지사를 설립, 초기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설립 이전부터 통신사업자와 서비스 사업자 중심의 마케팅과 영업을 꾸준히 벌여온 데 힘입어 국내 메트로 시장에서 2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성공을 거뒀다.
리버스톤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쌓은 신뢰와 함께 안정성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올해 공격적인 시장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리버스톤은 올해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대해 메트로 서비스 인프라의 신규 구축과 기존 메트로 서비스망의 확장수요가 전체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따라 리버스톤은 액세스 부문부터 코어까지 전체 메트로 이더넷 제품인 L2/L3 MPLS VPN, 10기가비트 이더넷 및 4세대 라우팅 성능의 스위치를 국내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신규시장 개척 전략은 기존 시장의 수성을 통해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하는 발판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리버스톤은 지난해 처음으로 메트로 이더넷 장비들을 납품한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서비스의 제공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년 365일 1일 24시간 가동되는 기술지원센터(RTAC)를 통해 국내 고객과 채널 파트너의 장애 해결 및 기술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나아가 국내 업체들에 아웃소싱을 통한 관리 및 운영 시스템 구축도 적극 지원, 고객과 사용자가 만족하는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러한 고객에 대한 신뢰가 리버스톤이 내세우는 최선의 전략이다. 이와 함께 리버스톤이 무엇보다 올해 주목하는 성장분야는 하이엔드 기업시장 진출이다.
올해 선보일 640 용량의 초고속 슈퍼 테라비트급 차세대 라우터인 니모(NEMO)는 T1급 인터넷 코어 시장의 비밀병기다.
아울러 올해 주력제품은 메트로 이더넷 액세스에서 코어까지 지원하는 RS3000/1000, RS38000/16000으로 이들 제품을 통해 올해도 메트로 이더넷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S38000은 1700의 스위칭을 지원하는 대용량 메트로 백본 라우터로 동적 대역폭 할당과 연결 데이터 구조를 통합해 메트로 VPN과 기존 ATM 백본과의 호환이 가능하다. RS16000은 10기가비트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새로 설계된 백본 라우터다. 또 RS1000/3000은 광메트로 액세스 라우터로 MPLS 서비스, 풀 라우팅 및 스위칭, 연결성 데이터 수집구조를 갖췄다. 동적 대역폭 할당기능을 제공해 메트로 액세스 영역까지 IP 서비스를 확장시킨다. 동시에 높은 포트 밀도로 운용비용을 절감했다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 이 회사 이현주 사장은 “지난해 시스코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의 MAN 솔루션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KT 입찰 프로젝트도 수주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리버스톤 장비를 찾는 고객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