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학장 최달곤)이 최근 국내 기업들로부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 각종 첨단 실습기자재를 잇따라 기증받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최근 제조공정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테크노메틱스 한국지사로부터 무려 50억원 상당의 자동화 제조공정 관련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다산기술이 웹 개발 프로그램인 ‘태그프리’ 소프트웨어 1000카피(3억원 상당)를 영진전문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 무선인터넷 전문기업인 애니빌도 지난 6월 16억원 상당의 무선인터넷 저작도구 ‘애니빌더 2001 엔터프라이즈’ 4000카피를 기증했다.
그외에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는 네트워크 PC 90대(1억300만원 상당)를, LG산전은 PLC실험장치 50세트(3600만원 상당)를 각각 기증하기도 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올해 21개 기업으로부터 264억389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받았다.
한편 영진전문대학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국내 기업으로부터 1181억원 상당의 각종 실습기자재를 기증받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