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대표 박성철 http://www.sw.co.kr)은 내년에 고객관계관리(CRM)와 전략구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키로 하고 약 20억원의 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초부터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CRM 관련 세미나를 내부적으로 열고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패키지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또 내년 3월 중 전국매장에 설치되는 웹 POS와 최근 다운사이징을 완료한 내부 기간계 시스템을 연계해 각종 데이터 통합을 통해 CRM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구매활동 차원에서 일부 원자재를 인터넷 구매로 전환하는 전략구매를 내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신원은 이달 중 마무리되는 중국·인도·과테말라 해외 공장 전산화의 안정과 더불어 4개 자체 백화점·320여개 직영매장·물류센터를 연결한 가상사설망(VPN)의 효율적인 운용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중고가 숙녀복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캐주얼상품이 새롭게 출시되면 이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전자상거래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