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벨소리 전문업체인 다날(대표 박성찬)이 올 한해 모티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벨소리를 모아 자체적으로 마련한 벨소리 연말대전에서 창작벨소리는 ‘열라구여운벨’이 1위에 올랐다.
다날이 주요 히트 벨소리를 모아 유·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집계한 이번 행사에서는 또 인기 댄스그룹 샤프의 ‘내입술은 따뜻한 커피처럼’이 2위에, 산타페의 CF로 화제를 모았던 곡이 3위에 각각 올랐다. 또 ‘친구’ ‘신라의 달밤’에 이어 조폭영화 바람을 일으켰던 ‘달마야 놀자’의 OST곡이 4위에, 인기 정상의 그룹 ‘god’의 히트곡 ‘길’이 5위를 차지했다.
다날측은 “기존 인기가요를 제치고 창작벨과 CF곡 등이 정상권에 오른 것은 벨소리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목소리벨을 비롯한 연예인 벨소리 등 특화된 차별상품으로 벨소리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