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IT 혁신의 기폭제

인도 지식 산업에 있어 IT 아웃소싱은 중대한 비즈니스다. 이제 아웃소싱은

경쟁사들이 빚어내는 임시변통의 조치나 그에대한 상대급부 또는 파격적인 프로젝트 비용 인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진정한 아웃소싱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나 시스템의 혁신을 자극할 수 있다고 neoIT 회장Avinash Vashistha은 Manisha Singh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의 일부이다.

***현재 아웃소싱 산업 시장규모를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세계적으로 IT지출은 대략 7천억 달러에 달한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이 중 IT서비스 시장이 약 3천억 달러를 차지한다. 현재 인도는 전체 시장의 약 2% 즉 60억 달러 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나 2005년에는 두 배로 늘어날 것이다.

*** 아웃소싱 대상국으로서 인도가 지닌 강점은 무엇인가?

인도가 아웃소싱의 최적지로 꼽히는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영어를 구사하는 지식 인력이 풍부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수년 동안 입증된 양질의 프로젝트 수행이다.

앞으로 인도는 세계 아웃소싱을 주도하고 현재 2% 정도의 세계 시장 점유율도 실제로 늘어날 엄청난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IT-enabled 서비스 부분의 아웃소싱도 가능할 것이다.

***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IT 서비스 기업들이 직면한 주된 위기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현 경기침체로 인한 테크 지출의 위축이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신상품을 위한 테크놀로지 개발에 대한 부담감은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어플리케이션 지원과 메인티넌스, BPO나 콜센터와 같은 IT-enabled 서비스 부문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부문에서는 기업 어플리케이션이 비교적 전망이 밝다.

*** 9월 11일 미국 사태가 인도 아웃소싱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9월 11일 테러는 미국의 국민과 비즈니스 모두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다. 직접적인 충격은 이미 진행 중이던 경기침체의 심화와 더불어 몇몇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가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웃소싱의 대부분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으므로 타격이 적지않은데다가 몇몇 유럽 회사들 역시 덩달아 프로젝트를 유보시키거나 취소했다.

개발 프로젝트 비용 절감은 이미 진행 중이고, 어플리케이션 지원, 메인티넌스, IT-enabled 서비스와 같은 IT부문마저 비용 절감의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부문은 현재 비즈니스의 핵심이므로 미국 기업들로서는 비용절감을 위해 해외 아웃소싱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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