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월드컵 이벤트 및 인기상품을 한 데 모아 할인판매하는 등 새해를 맞아 다양한 기획행사를 벌이며 연초 판촉전에 돌입했다.
하이마트(http://www.e-himart.co.kr)는 이달말까지 ‘인기상품 모음전’을 열고 PC, 냉장고, 디지털TV 등을 할인판매하며 퀴즈행사를 통해 100명을 뽑아 50만원의 현금도 제공한다.
테크노마트(http://www.tm21.com)는 발빠르게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 한국 축구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슛, 골인 기획판매전’을 열고 인기가전 16개 품목을 선정해 할인판매한다.
또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휴대폰과 CD플레이어 등 디지털 제품의 취급비중을 늘리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영어·중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층마다 중국어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자랜드21(http://www.etland.co.kr)은 2일부터 ‘디지털 특별전’을 열고 디지털TV, DVD플레이어, 홈시어터시스템 등을 할인판매하며 전국 지점에서 동시에 새해맞이 가훈써주기, 인터넷 운세보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지난해 히트상품을 할인판매하고 라식수술 등 이색상품을 앞세워 새해맞이 판촉전에 들어갔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오는 6일까지 ‘근하신년! 새해 경품 많이 받으세요!’를 진행해 가전·PC·리빙 등 8개 파크의 히트상품 500개를 시중가 대비 10∼25% 할인판매한다.
또 13일까지 ‘사랑의 특가전’ ‘2002 새출발 인기명품 특가전’에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2002원의 사이버캐시를 제공하고 202명을 추첨, 삼성 DVD플레이어와 운수대통 재수부적을 준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도 지난해 고객으로부터 가장 많이 사랑받은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히트상품 총결산’ 행사를 벌이며 특히 컴팩 노트북PC(EVO N160)를 구입한 고객에게 컴팩스캐너, 롯데캐논 신제품 포토프린터(S400SP 또는 롯데 10만원권 상품권), MS 광옵티컬마우스(50대 한정) 등을 증정한다.
LG이숍(http://www.lgeshop.com)은 이달말까지 ‘고객과 함께 여는 2002년’ 행사를 진행, 구매고객 205명을 추첨해 디지털카메라를 무료로 주며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월드컵 골든벨을 울려라’ 이벤트를 통해 퀴즈 성적에 따라 5만원에서 30만원까지 사이버머니를 준다.
SK디투디(http://www.skd2d.com)는 16일부터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실내운동기구·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두산오토(http://www.otto.co.kr)는 이달말까지 ‘친구소개 행사’를 통해 신규고객 및 기존고객 모두에게 배낭형 쇼핑백과 5000원의 오토머니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e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은 뷰티전문업체 윌비닷컴과 공동으로 전신 성형수술을 저렴한 비용에 받을 수 있는 ‘신데렐라 이벤트’를 13일까지 실시하며 마이공구(http://www.my09.com)는 20일까지 성형 및 라식수술을 서울시내 유명 안과에서 5∼30%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