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라디오에서만 접할 수 있던 시보광고가 인터넷에도 등장했다.
종합포털 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 http://www.lycos.co.kr)는 최근 삼성전자 노트북 광고를 시작으로 네티즌들에게 시각을 알려주며 광고주를 소개하는 ‘시보광고’를 새로운 온라인 광고기법으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라이코스코리아가 선보인 온라인 시보광고는 팝업창을 통해 일정 시간마다 현재 시각을 알려주고 사용자가 ‘닫기’를 선택하거나 2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게 하는 방식이다.
시보광고 팝업창에는 현재 시각을 알려주는 디지털 시계와 광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동영상이나 텍스트를 함께 제공한다.
또 기존 TV나 라디오를 통한 시보광고와는 달리 인터넷의 장점인 양방향성을 최대한 활용해 단순한 브랜드 노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이벤트로 연결하거나 다양한 메시지 전달에 활용할 수 있어 광고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와관련 이 회사의 오영규 세일즈마케팅팀장은 “시보광고는 이미 오프라인에서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광고기법”이라며 “이를 인터넷에 적용함으로써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