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특화산업인 신발산업 정보화 1차 사업자로 삼성SDS컨소시엄이 사실상 확정됐다.
부산테크노파크(단장 권영수)는 삼성SDS와 한국시스템컨설팅·제로원·신화정보통신·티지에스·이지뉴텍 등 5개 지역업체로 구성된 삼성SDS컨소시엄을 신발산업 정보화 구축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 3일 중 본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신발산업 정보화 구축사업은 신발산업의 정보화 및 전자상거래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부산지역 특화산업인 신발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오는 2004년까지 3년간 국비와 시비 등 총사업비 185억7900여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신발산업 정보화 1차연도 사업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LGEDS·포스데이타·현대정보기술·SKC&C·한국IBM 등 총 6개 컨소시엄과 업체가 입찰에 참가, 삼성SDS컨소시엄이 기술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에 따라 삼성SDS컨소시엄은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 등에 대해 부산테크노파크와의 협의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말까지 33억원의 사업비로 SI부문 구축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향후 추진될 2차연도와 3차연도 구축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1차연도 사업과제는 △제품 및 부품 분류체계 표준화·제품 기술정보 표준화·전자거래 프로세스 표준화·전자거래문서 표준화·전자카탈로그 표준화 등 신발산업 정보화 표준기반 △신발산업 포털시스템 개발·신발산업 DB 구축·정보화교육 등 신발산업 정보화 지식기반 △전자카탈로그시스템 개발 등 기업간 전자상거래기반 △웹호스팅·그룹웨어 표준모듈 개발·ASP서비스 등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기반 등 신발산업의 e비즈니스를 위한 정보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