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새해에 해수담수화용 신형 원자로 상용화와 양성자가속기 제작, 운영 기반기술 확보 등 사업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원자력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2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2002년도 새해설계’를 통해 이들 사업을 비롯해 액체금속로 개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이용 사업 확대 등 자체 연구개발사업과 미래원자력시스템(GEN Ⅳ) 개발, 원자로해체(폐로)기술 개발 등 국제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각각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연구소는 “국가 에너지 공급 체계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는 원자력 에너지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새해에도 관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