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컴, 대법원 XML 종합법률정보 시스템 수주

 확장성표기언어(XML) 솔루션 전문 업체인 휴먼컴(대표 이종만 http://www.human.co.kr)이 2일 대법원 ‘종합법률정보 시스템 개선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휴먼컴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현재 대법원이 운영중인 종합법률정보시스템을 인트라넷 기반으로 개발하게 된다. 또 각종 법률정보에 대한 XML 검색솔루션도 제공하게 된다.

 휴먼컴은 이와관련, 기존 종합법률정보시스템을 인트라넷 환경의 웹버전으로 전환하고 일반 텍스트 콘텐츠뿐 아니라 XML과 기타 자료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도 함께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법률관련 용어집을 종합법률정보시스템과 연계하고 연혁법령 검색시스템을 법원에 맞게 재구축하며 기존의 문서관리시스템과 법원도서관의 문헌검색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4억원 규모로 오는 10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행 법령과 연혁법령정보 등을 신속하게 활용하여 재판 업무 및 재판 외 업무의 효율성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종만 휴먼컴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이어 대법원과 관련된 전자출판시스템, 재택근무시스템, 판결문 검색시스템 등 XML 프로젝트 수주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