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점차 세계적인 IT 유수 기업들이 자사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해외에서 개발하기 위한 투자 최적국이 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인 IT 소프트웨어 서비스 유수기업들이 인도에 최첨단 개발센터와 R&D 연구소를 설립해왔고 이제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 인도의 강점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즈니스 서베이 및 컨설팅 그룹, 즉 Giga, Forrester Research, Mc Kinsey & Co. 등은이 분야에서 인도를 선호하는 몇몇 이유를 들었다.
예를 들어 Giga는 2002년 다국적 기업과 기타 기업들의 해외 아웃소싱이 최소한 23%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품질과 저비용이 최적지 선정의 우선 조건으로 보여진다. 중국, 아일랜드, 이스라엘, 필리핀, 인도 등과 같은 다른 경쟁국들과 비교하여 인도는 아웃소싱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Giga는 밝혔다.
반면에 Forrester Research는 해외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2003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해외 프로바이더를 아웃소싱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 서비스 예산 역시 급성장하여 향후 2년 안에 현 12%에서 2003년에는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Forrester가 2001년 11월에 실시한 서베이에서 IT부문 10년 경력, 영어구사, 정부의 인프라 지원 정책, 고품질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인도는 다른 그 어느 나라보다 IT 아웃소싱 비즈니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1년 10월 McKinsey & Co 서베이에서도 비용 절감은 인도가 소프트웨어 아웃소싱의 최적지가 될 수 있는 우선적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 서베이에서 인도의 해외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은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30-80%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저렴한 개발 비용은 주요 다국적 기업들이 인도를 IT 아웃소싱 최적지로 생각하는 주원인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의심할 바 없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인도 업체로부터 아웃소싱하고 있는 반면, 일부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수출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다국적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수출 현황 통계를 보면 이들이 인도 시장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나스콤의 최근 서베이에 따르면, 2000-01 인도 소프트웨어 총매출의 15%를 다국적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즉 58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 소프트웨어 수출액 중 9억만 달러를 다국적 기업이 달성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다국적 기업들의 매출은 50%나 성장했다.
*** 다국적 기업들이 인도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년 인도 기업들로부터의 다국적 기업의 소프트웨어 부문 진출이 늘어나는 이유는 실질적인 저비용과 아웃소싱 대상 인도기업들의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 때문이다.
영어를 구사하고 신 기술력을 갖춘 인도의 인력 역시 다국적 기업들이 국내 수요는 물론 자사의 세계 고객들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생산을 의뢰하게 하는 주요인이다.
Adobe, Computer Associates와 같은 기업 제품의 상당 부분이 인도에서 개발된 것이다.
나스콤 통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수출 역군인 다국적 기업들의 총매출은 2천 1백만 달러- 5천 2백만 달러 선이며, 약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 중심의 사업이 승승장구하자 다국적 기업들은 지사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해 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다수가 인도에서 기업활동을 다각화하고, 지사를 확장하였으며, 인도회사와 제휴를 맺거나 비즈니스 지역을 확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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