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클라리스케이프(대표 문성원)는 PC게임 ‘삼국지’를 3D 온라인게임으로 재구성한 ‘티안시’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삼국지’ 게임들이 영웅 위주로 전개됐다면 이 게임은 평민 신분으로 삼국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이머는 위·촉·오 3개국의 8개 혈통, 10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비·조조·관우 등 삼국지 영웅들은 게임상에서 NPC(None Play Character)로 등장하며 게이머의 레벨이 일정 수준 이상 돼야 이들 영웅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클라리스케이프 문성원 사장은 “이 게임의 개발을 위해 3D 게임엔진 ‘위니’를 자체 개발했다”며 “기존 2D 삼국지 게임들과 차원이 다른 게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안시’는 현재 비공개 베타테스트중이며 오는 3월 오픈 베타서비스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