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교육 전문업체들이 초·중·고교의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특히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놀이와 체험, 여행 등 이색적인 체험학습 캠프로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업체 어린이세상(대표 박원배 http://www.econoi.co.kr)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남서울대학에서 ‘어린이 비즈스쿨’을 개최한다.
‘어린이 비즈스쿨’은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경제캠프로 시장 현상 및 화폐의 경제적 의미, 상품 및 서비스 거래, 화폐간 교환, 국제무역 등 팀(Team) 활동으로 진행된다.
인지영어 학습 전문업체 세스영어(대표 황규동 http://www.cesenglish.co.kr)는 해외 영어연수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달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명문대학과 연계해 단기 집중 영어수업과 현지 관광, 스포츠 등 각종 야외활동에 참여해 각 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사 및 학교 커뮤니티 즐거운학교(대표 오귀환 http://www.njoyschool.net)도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신화와 자연의 고향 제주를 찾아서’라는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회사측은 화석 관찰과 이중분화구, 해안동굴 탐사 등 자연생태 체험과 역사현장 탐방 등으로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원배 어린이세상 사장은 “오프라인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온라인교육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연계프로그램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