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일본 2개 업체와 제품공급 계약을 맺고 일본시장에 백신 및 PC 보안 프로그램을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맺은 곳은 도시바의 대주주인 치요다그룹과 USB장비 전문업체인 HMI다.
안철수연구소는 치요다그룹을 통해 서버 및 클라이언트용 백신 V3 제품군과 PC 보안제품인 앤디를 일본시장에 판매한다. 현재 도시바, 세콤(SECOM), NTT 등 유력 대기업과 제품공급을 협의중이다. 최근 50만달러 규모의 물량이 공급됐고 올해안에 3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HMI에는 앤디를 USB 저장장치에 탑재한 ‘앤디USB스틱’을 수출했다. 작년 30만달러의 기술컨설팅 비용을 받은 데 이어 이달중 35만달러, 상반기내에 1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NEC인터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V3프로 디럭스’는 출시 한달 만에 2만개를 판매해 올해 수출목표를 20만개에서 30만개로 높였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1분기중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