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3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1만개를 돌파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IT화 지원사업 계약체결 업체가 1만2968개 기업을 돌파했으며 오는 8월까지 1단계로 8000개 업체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사업지원 분야별로는 기초 소프트웨어 보급사업에 1만1602개 업체가 지원, 업체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전사적자원관리(ERP) 활용사업과 협업적 IT화 지원사업에 각각 1320개, 46개 업체가 지원했다.
월별 계약 건수로는 지난해 11월 3979개 업체에 이어 12월 5743개 업체 등 9722개사가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지원, 총계약체결건의 75%를 차지했다.
이들 지원업체 가운데는 기초 소프트웨어 보급사업 2775개 업체, ERP 활용사업 284개 업체 등 3059개 업체가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중기청은 지난해 계약체결 건수 실적이 저조한 협업적 IT화 지원 분야의 경우 업체들의 사업 추진 준비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올초에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기청은 올해 참여업체 수를 보다 늘리기 위해 올해 지역별 순회 설명회 및 세미나 등 중소기업의 IT화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IT화 추진에 성공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오는 3월 중 ‘중소기업 IT화 대상’을 수여하는 등 선정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자금 및 기술지원 등 우대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