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유상부·사진 http://www.posco.co.kr)는 올해부터 팀장급 관리자 중 매년 50명을 선발, 글로벌 역량과 정보기술(IT) 능력을 두루 겸비한 미래 지향형 리더 육성을 목표로 ‘포스코 e리더스 아카데미(POSCO e-Leaders Academy)’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총 1360여명에 달하는 팀장급 관리자 중 인사부서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상·하반기 각각 25명씩 매년 50명을 선발해 리더십 역량, 글로벌 역량, IT능력, 액션 러닝 등 4개 교과부문에 걸쳐 1년간 총 1220시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1차로 선발된 25명은 우선 오는 7일부터 올해말까지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들은 관리자에게 필요한 종합적 경영기초지식 배양,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능력 배양을 목표로 포항공대와 연계해 6개월 단기 MBA과정(비학위 과정)에서 경영학이론 수강 등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또 IT와 정보활용 능력배양에 중점을 둔 IT 능력강화 교육을 통해 인터넷 시대의 리더로서 역량을 갖추게 되며 현업적용에 필요한 현안 해결, 정보수집과 자료조사 등이 교육 과정에 포함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지향형 리더를 지속적으로 육성, 철강부문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