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6일째 상승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차익실현과 저가매수의 팽팽한 공방속에 한 때 735선을 넘었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출렁임속에 결국 2.71포인트(0.37%) 오른 727.66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1777억원을 순매수하며 새해들어 이틀연속 1000억원 이상 대규모 매수세를 펼쳤다.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 등에 힘입어 66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2441억원을 순매도하며 4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5258만주, 4조302억원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코스닥>
숨고르기장세를 펼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개인들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한 때 약세로 돌아섰다가 결국 전날보다 0.02포인트(0.02%) 오른 74.49로 마감했다. 개인은 ‘팔자’로 일관한 반면 연말휴가에서 돌아온 외국인들은 다시 매수주체로 부상하면서 ‘사자’로 맞서는 매매공방전을 펼쳤다. 외국인들은 3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원, 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716만주와 1조3635억원이었다.
<제3시장>
양대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3시장은 전일대비 하락세로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944원(8.97%) 하락한 9580원이었다. 장초반 하락세로 시작한 제3시장은 장중반 소폭 등락을 거듭했으나 결국 전일대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규모는 전일대비 대폭 확대된 가운데 거래량은 67만주 증가한 135만주를 기록했다. 170개의 거래허용종목 중 95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7개 종목, 하락 43개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