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문이 활짝 열린 곳은?

콜센터, 메디컬 트랜스크립션, 지역정보 시스템, 백오피스 프로세싱 등의 IT-enabled 서비스가 새해에도 몇몇 산업과 더불어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Spectramind, E-funds, Epicentre, Daksh 등등 인도의 유명 콜센터 대부분이 올 회계연도 하반기에 직원 채용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산업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 국내 콜센터 분야는 영어구사가 가능한 5,000명 이상의 대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인포시스 테크놀로지나 위프로와 같은 주요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들이 IT-enabled 서비스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이 부문만 인력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MT 비즈니스와 같은 특정 부문은 전문인력의 부족과 낮은 인력 수준이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 텔레콤







텔레콤 부문은 최근 제 4차 업체 선정과 더불어 인력 채용의 물꼬를 트고 있다. 새로 선정된 서비스 지역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력에 쏟아 붓는 비용이 전체 예산의 10-25%를 차지한다는 사실이 전혀 놀랍지 않다.







바르티는 셀룰러 사업을 위해 약 1000명을, 기간 사업을 위해 1,000-2,00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Hutch는 새로운 지역 서비스를 위해 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업 개시 첫 해에 Tata Teleservices는 약 250-300명을, Hughes는 1,200명을 채용할 것이며 사업 진행 추이에 따라 점차 늘릴 계획이다.







*** 제약







"누가 일자리가 없다고 말하는가? 우리는 항상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유명 제약 회사의 마케팅 대표는 말했다. 제약회사 역시 필요한 인력을 물색 중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다.







리서치와 세일즈 또는 마케팅, 제약 부문의 채용이 활발하다. 그 이유는 제약회사 역시 잘 나가고 있는 소수 사업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억 2천 8백만 달러 자산의 Sun Pharma은 지난 한 해 동안 700명을 채용했다. Sun Pharma의 부대표 Harin Mehta는 자질있는 인력의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리서치 부문의 인력수급 갭 또한 크다.







3억 6천 3백만 달러 자산의 Ranbaxy의 대변인에 따르면, R&D 부문의 전문인력 채용 및 확보가 쉽지 않으며, 합병과 인수를 뒷받침할 인력 채용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한다.







업계 옵서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이 직원채용을 멈출 수 없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즉 앞으로의 성장과 사업 확장 전망이 밝다는 것과 많은 인도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연구 및 마케팅 부문의 인력 채용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Ranbaxy는 브라질, 베트남, 미국 등지에서도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 보험







보험이야말로 마케팅을 위해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 분야이다. 그러나 외관상으로는 신진업체들만이 100명 또는 200명씩 적은 인원을 채용하고 있다.







국영 손해보험사의 마케팅 업무 축소로 인해 인력 충원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이 부문 역시 조금 더 파고들면 보험판매 부문에서 엄청난 취업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현재 총 10개의 생명보험 회사의 채용인원은 20,000명에 약간 못 미친다. 그러나 향후 2년 안에 민영 보험 회사들이 지사 확장을 추진하게 되면 취업의 문이 더욱 크게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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