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박호군)이 온라인을 통한 기술이전서비스를 시작한다.
KIST는 최근 보유기술의 이전촉진을 위해 특허기술이전프라자(http://patent.kist.re.kr)를 구축하고 인터넷을 통한 기술이전서비스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KIST가 보유한 600건 가량의 이전대상기술을 DB로 구축한 것으로 이용자는 보유기술을 검색,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 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 관심분야를 체크하면 관련기술이 신규 등록될 때마다 메일을 받아볼 수 있다.
KIST는 이 서비스를 통해 현재 연간 16∼17%에 그치고 있는 기술이전율을 2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IST는 기술이전 후에 마케팅 및 설비구축을 지원하는 TLM(Technology Licensing Manager)제도도 도입,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