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릭아일랜드·모바일네이처·디지털아이엔터테인먼트 등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우리 영화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을 앞다퉈 서비스하고 있다.
이는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의 일환으로 흥행 영화의 인지도를 이용하면 단시간에 많은 게임 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렉트릭아일랜드(대표 조경민)는 영화 ‘친구’의 스토리를 이용한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을 개발,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중이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이 게임은 주인공 준석이 친구 동수를 구하기 위해 폭력조직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바일네이처(대표 신동섭)는 영화 ‘달마야 놀자’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구성, 서비스중이다.
이 게임은 영화속에서 펼쳐지는 조직폭력배와 스님들 사이의 족구대회를 소재로 하고 있다.
또 디지털아이엔터테인먼트(대표 송경태)는 지난해 초 영화 ‘교도소 월드컵’을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한데 이어 최근 우리영화 ‘킬러들의 수다’를 소재로 한 모바일 슈팅게임을 개발, 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중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