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번역 및 소프트웨어 현지화 전문업체인 모비코인터내셔날(대표 김온양 http://www.mobico.com)은 번역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번역 협업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정보통신산업 기술개발 지정 공모사업에 ‘대용량 번역 프로젝트를 위한 웹기반 협업관리 SW개발’ 과제를 제안,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비코는 이번 과제가 성공할 경우 영세한 국내 기술번역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점차 증가하는 동아시아권의 기술번역 수요, 특히 중국어권의 수요에 맞는 시장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비코는 다년간의 번역 경험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업무처리절차개선(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위탁연구를 통해 정형화된 방법론을 접목해 번역 협업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축적한 번역메모리(TM:Translation Memory) 기반 번역지원프로그램 관련기술과 워크플로 관련기술을 종합, 번역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협업관리 시스템을 1년 동안 개발, 내년 초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온양 모비코 사장은 “모비코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기술번역 시장을 선도하는 본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 기술번역 시장 활성화 및 해외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