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장세가 연초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20.06포인트(2.76%) 오른 747.72로 마감됐다. 최근 6거래일동안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면서 지수 750선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인은 218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사흘째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202억원을 순매수해 5일 연속 매수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281억원을 순매도해 5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3062만주와 3조9276억원이었다.
<코스닥>
경기회복 기대감과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75선에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1.29%) 상승한 75.45에 마감됐다. 지난해 7월 4일(77.49)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은 112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과 103억원의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하지 않아 아직 수급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량은 3억5011만주, 거래대금은 1조6153억원이었다.
<제3시장>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내림세로 출발,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들면서 결국 소폭의 하락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17% 하락한 9468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만주 감소한 130만주, 거래대금은 5억6000만원 감소한 4억7000만원이었다. 26만주, 2억2000만원이 거래된 훈넷이 거래량 및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70개 거래종목 중 상승 46개 종목, 하락 40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7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