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테스텍(대표 정영재 http://www.testech.co.kr)은 차세대 검사장비 개발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R&D센터는 오는 2분기 중에 설립될 예정이며 테스텍은 이에 대한 사전작업으로 국내 및 미국 유수의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연구인력 확보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우수 개발인력 영입을 겨냥, 천안소재 연구소를 분당으로 이전한 바 있는 이 회사는 미국에 제2연구소를 마련할 경우 차세대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은 물론 정확한 현지 시장조사가 가능해져 미주권 시장공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정영재 사장은 “지난해 총 매출액의 15% 정도인 20억원을 올해 연구개발비로 책정했다”며 “미국 연구소 설립을 2분기로 예상하고 있지만 소요인원인 7∼10명이 조기에 모집되면 설립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