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텔레콤 부문에서 FDI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의 셀룰러 산업은 2001년 약 80% 성장하였으며, 2002년 12월에는 그 두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폰 부문의 고른 성장에 있어 몇몇 이슈가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있는 가운데 해결점을 찾은 것은 소수에 불과하고 아직 미해결 상태의 문제들이 몇 가지 남아 있는 상태지만, WLL (Wireless in Local Loop)과 CPP (Calling Party Pays), 완벽한 공동 전화망 등이 텔레콤 사업 성장의 주요 관건이다.
COAI(Cellular Operators Association of India)의 상임이사 T.V. Ramachandran은 즉 올 해에는 업체나 소비자들 모두의 이익을 위해 미해결 상태의 문제들이 신속히 해결되어야만 전화 보급도도 높아지고 정부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한 일간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전화 보급 밀도 1% 증가시 GDP가 3% 증가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되었다. 따라서 텔레콤 부문 조정기구는 셀룰러 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이 사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고 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증가하면 텔레콤 보급의 엄청난 성장은 물론 효율적인 운영, 품질 개선, 요금 인하 등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높은 면허세는 면제하고 서비스 세만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Ramachandran은 주장했다. 정부는 텔레콤 산업 성장을 위해 파트너 역할을 해야만 서비스 세를 통한 정부의 수입도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컨버전스 법령에 대한 질문에서는 실행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조정 법규의 빈번한 수정은 오히려 더 많은 문제가 야기될 수 있으며 정작 주요한 문제는 기존 시스템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컨퍼전스 서비스가 자연적으로 뒤따르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이야말로 인도가 경쟁력에서 뒤쳐져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때이다. 많은 규제 조항들이 신속히 완화되어야 한다. WLL 수행과 관련되어 상당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셀룰러 산업은 이 문제를 포함한 다른 서비스 항목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 10년 간 단단한 기반을 구축해 온 중국의 경우를 볼 때 공동 전화망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순조롭게 또 신속하게 해결되어야 더 빠른 산업성장이 가능하다.
CPP(calling party pays) 관련 법규 역시 텔레콤 사업 성장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아직 미해결 상태이지만 곧 해결되기만 한다면 인도 텔레콤 사업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COAI가 시행한 주요연구에 따르면 PWC(PriceWaterhouseCoopers)에서도 인정한 중국의 텔레콤 사업 성장은 이미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셀룰러 폰이 530만대에서 1억 1천 7백만 대로 늘어난 중국은 매월 5백만 대가 증가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장해 요인에도 불구하고 셀룰러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도 2002년 12월이면 거의 두 배가 될 것이다. 다만 수행 가능하고 효율적인 경쟁을 위해 정부측의 산업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Ramachandran 는 말했다.
"좋은 정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정책을 뒷받침하는 구조와 지속적인 실행이 성공의 열쇠이다. 중국은 두 기업에 의한 독점인 반면 인도는 18개 지역 및 4개 대도시의 81개 업체이다.” 그는 말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