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문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대표 남영우 http://www.kidc.net)가 7일 개인정보단말기(PDA)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PDA 허브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지난해 문을 연 ‘단문메시지서비스(SMS) 허브센터’와 더불어 모바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본격화한다.
PDA 허브센터는 기존의 웹이나 온라인상의 콘텐츠를 PDA 기종이나 운용체계에 상관없이 서비스할 수 있는 ‘콘텐츠 변환 플랫폼’과 ‘동기화(싱크) 게이트웨이’ 등 종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문 모바일 전용 서비스센터다.
KIDC는 앞으로 PDA 허브센터의 고객군을 포털 및 콘텐츠 사업자와 일반 기업 등으로 분류하고 각 상품을 특화해 서비스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포털 및 콘텐츠 사업자가 이 센터를 이용할 경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PDA 기반의 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일반기업은 영업업무자동화(SFA)·교육·금융·물류·유통관리 등 다양한 사내 업무프로세스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다.
KIDC는 특히 개별 업체가 PDA 허브센터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초기투자비 없이 월 일정비용만 지불하면 되므로 자체적 PDA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비해 약 80%(2년 사용시)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IDC는 이번 PDA 허브센터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PDA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은 콘텐츠 변환과 동기화 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관련 전문업체인 바스네트워크와 지온소프트 등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