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대 개인 네트워크(P2P)를 기반으로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다. 인터넷서비스 업체 견우와직녀(대표 오호석)는 5일 P2P 기반의 원격교육 솔루션 ‘레슨넷(http://www.lessonet.co.kr)’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레슨넷은 실시간으로 영상·음성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칠판 공유·하이퍼텍스트 기능을 결합해 개인 PC에서 얼굴을 보면서 말할 수 있는 등 생동감 있게 수업이 가능하다. 또 문서편집 면에서 고가의 문서편집기나 저작도구 없이 MS워드나 한글 같은 문서편집기를 그대로 실시간 교안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레슨넷은 또 영상·음성·문자채팅, 인스턴트 메신저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개인용 PC와 헤드셋, 영상 카메라만 갖추고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오호석 사장은 “이 서비스는 P2P 기술로 종전의 인터넷 환경에서 제기됐던 원격교육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했다”며 “오프라인 학습에서 구현하기 힘든 교재의 확장성과 기존 온라인 학습이 갖추지 못한 상호 작용성을 결합해 교육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