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컴퓨터(대표 송시몬)가 지난해 4분기 PC매출이 빅4에 육박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연테크는 지난해 4분기 총 5만3000대의 PC를 판매, 총 7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판매대수는 총 2만5000여대로 LGIBM과 현주컴퓨터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사고 대리점을 정리하고 신규 대리점을 유치하는 등 대리점 정비를 마무리하고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 4분기부터 대리점 PC판매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라며 “또 지난달 LG홈쇼핑에서 1만대의 PC를 판매하는 등 신규채널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요인”이라고 밝혔다.
주연테크측은 지난해 하반기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 한해 판매대수가 2000년과 비슷한 18만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했다.
이 회사는 올해 멀티미디어 PC와 세컨드 PC 등을 잇따라 출시, 데스크톱PC를 강화하고 노트북PC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