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커뮤니케이션즈, 미성년자 자동 판별 담배·주류자판기 선보여

 엘리트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지원 http://www.elitopia.com)는 주민등록증에 입력된 생년월일을 읽어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일 경우 판매를 거부하는 담배·주류용 자판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자판기는 주민등록증을 넣어야만 작동하므로 그동안 미성년자 보호를 이유로 자판기 취급이 어려웠던 담배·주류 등 성인용품의 무인판매시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법상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지만 생일이 지나기 전에는 청소년보호법으로 담배와 술의 구매가 금지되는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해 주민등록증의 숫자까지 해독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힌다.

 엘리트커뮤니케이션즈는 성인전용 자판기의 영업을 전담하는 판매법인 EL트레이딩을 지난달 설립하고 이미 100여대의 담배자판기를 판매했으며 연말까지 관공서와 대기업, 24시간 편의점업계에 성인전용 자판기 1만여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