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동시접속자수 20만시대를 맞게 됐다.
게임업체인 엠플레이(대표 강신철)는 현재 오픈 베타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비앤비(BnB http://www.crazyarcade.com)’가 국산 온라인 게임 사상 처음으로 동시 사용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비앤비’는 물풍선을 설치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아케이드 장르의 온라인 게임으로 지난해 10월 첫 서비스를 시작, 서비스 80여일만에 동시접속자수 20만명을 넘어섰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리니지’는 지난해 말 방학을 맞아 이용자가 급증, 최고 동시접속자수 19만명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는 겨울방학 기간동안 각종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동시접속자가 곧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넷마블(대표 방준혁)의 게임포털사이트 넷마블(http://www.netmable.net)은 지난주 동시접속자수 18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8일 19만2000명을 넘어서 이번주께 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강신철 사장은 “최근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동시접속자 20만명 돌파 게임이 속속 탄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리니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들이 무료 시범서비스 중이라 유료화 이후에도 동시접속자 20만명대를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