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기술의 XML솔루션이 일본과 대만에 수출되는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의 XML솔루션 전문업체인 다산기술(대표 강철구)은 XML기반 웹개발도구인 ‘태그프리 XML빌더’를 지난해 일본에 수출한 데 이어 최근 대만 베스트닝사에도 샘플수출했다고 밝혔다.
베스트닝사는 대만 차오양대학(Chaoyang University of Technology)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다산기술의 태그프리 XML빌더를 차오양대학 교과과정에 도입해 XML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기술은 베스트닝사와 태그프리 XML빌더의 대만·중국·싱가포르·홍콩 등 중화지역 판권에 대해 협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 자사의 XML솔루션이 중화지역으로 수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다산기술은 일본의 파모틱사와 XML기반 웹개발툴 ‘태그프리 XML빌더’와 서버솔루션 ‘태크프리xFeel’ 등 자사의 XML솔루션 1억5000만원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 현재 ‘와츠(WATS) XML’이라는 브랜드로 일본에 공급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지에서도 XML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다산기술이 개발한 태그프리 XML빌더는 웹상에서 XML 문서편집과 설계, 제작 등의 통합기능을 제공하는 XML기반 웹개발도구다.
다산기술의 강철구 사장은 “현재 국내 20여개 대학에 태그프리 XML빌더를 교육용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대만의 샘플수출은 9400달러 규모로 적은 편이지만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도 자사 XML솔루션의 기술을 인정받아 앞으로 해외진출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