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큰 폭의 조정을 받아 730대로 밀려났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약세로 출발한후 한때 반발 매수세로 750선을 회복했으나 장 후반 외국인의 선물 급매도가 프로그램 매도를 부추기면서 낙폭을 확대해 16.72포인트(2.22%) 빠진 734.76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데다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가 확산되면서 낙폭이 컸다. 외국인은 5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65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기관도 1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6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9323만주와 4조2824억원이었다.

<코스닥>

 7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0.74포인트(0.97%) 떨어진 75.35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장세로 풀이하면서 시장의 상승기조는 아직 살아있고 기술적 분석으로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6일째 ‘사자’에 나서 1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과 26억원의 순매도로 차익을 실현했다. 거래량은 3억3329만주, 거래대금은 1조4788억원이었다.

<제3시장>

 전날대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중반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큰폭의 내림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6.79% 하락한 9386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7만주 증가한 88만주, 거래대금은 2000만원 증가한 4억원이었다. 이날 거래에서는 한국정보중개와 훈넷이 각각 거래량 및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하며 장을 이끌었다. 170개 거래종목 중 상승 40개 종목, 하락 44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73개 종목으로 다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