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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이사장 선출로 조합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용산 전자단지협동조합 정기총회 일자가 확정됐다. 조합은 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오는 30일 조합 건물 10층에 위치한 여성인력개발원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기로 했다.

 ○…용산 전자상가의 내부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각 상가의 상우회를 중심으로 상가내 금연을 강력히 실시하는가 하면 상호표지판을 새 단장해 상가의 분위기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

 나진전자월드는 지난달 상호를 일제히 새로 교체했으며 선인프라자도 상호표지판의 전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선인프라자의 경우 삼각형 건물 구조로 인해 소비자들이 특정 매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해 층·열에 따라 각기 다른 색으로 상호표지판을 달아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기 쉽도록 할 계획이다.

 ○…연초부터 테크노마트에 중국내음이 물씬 풍기고 있다. 테크노마트는 월드컵을 보러 방한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이번주 중으로 각 층 주요 통로에 중국어로 된 매장안매 및 품목 안내간판을 설치한다. 또 다음주부터는 전층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기초인사 및 회화를 강의한다. 이를 위해 테크노마트는 이미 외부 전문강사도 섭외한 상태다.

 ○…테크노마트 상인들이 그동안 주력제품으로 내놓고 팔던 김치냉장고를 접기 시작했다. 김치냉장고 시즌이 끝난 것이다. 테크노마트 2·3층에 설치된 김치냉장고 판촉진열대도 모두 철거했다. 실제로 최근 김치냉장고의 판매는 눈에 띄게 줄고 있다고 상인들은 설명했다. 대신 상인들은 김치냉장고 자리에 에어컨과 혼수용품을 진열하기 시작, 한철 앞선 장사 준비에 들어갔다.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호찬)은 올해부터 상가내 현안이나 문제해결 및 조합원의 화합을 목적으로 정기적인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매달 한두차례의 청문회를 열어 조합원의 불만이나 관리단과의 마찰 등 상가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을 상정, 조합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등 상가활성화 방안으로 삼을 계획이다.

 ○…일이삼전자타운(상우회장 이덕휘) 주차장이 다음달 1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일이삼전자타운 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이미 차단기 설치가 끝난 상태며 현재 시범운영중이다. 일이삼전자타운은 입점상인들에게 1시간 무료주차 티켓을 장당 200원씩에 판매하며 입점상인들은 이 티켓을 구매해 매장방문 고객에게 제공하면 된다. 일이삼전자타운은 주차수익금 전액을 광고홍보비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