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 한명숙)가 정보기술(IT)부문 전문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이버 여성IT 전문교육’ 위탁사업자로 삼성SDS(사장 김홍기)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사이버 여성IT 전문교육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육을 통해 국내 여성인력에게 종합적인 IT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IT분야의 전문 여성인력 양성과 효율적인 수급체계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03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여성 IT교육을 자바, 윈도, 보안 등 핵심 과목을 포함해 여성 특유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웹디자인, IT전문강사 등 기반과정과 실무과정, 고급과정 등으로 세분화하고 고급과정 수료자들은 취업과 연계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여성부도 여성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IT교육비의 70%를 지원하고 여성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각종 직무 및 인성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여성IT 전문교육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삼성SDS 컨소시엄에는 삼성SDS의 IT교육기관인 삼성멀티캠퍼스를 주관사로 한국여성개발원, 비트컴퓨터, 숙명여자대학교, 배재대학교, 경북대학교, 리크루트 등이 참여한다.
삼성SDS컨소시엄은 오는 21일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해 2월까지 교육시스템 구축 및 교육과정개발을 완료하고 3월부터는 정식 교육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