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만에 750선을 회복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729.34까지 하락했으나 개인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결국 16.85포인트(2.29%) 치솟은 751.61에 마감됐다. 개인은 2556억원을 순매수, 지난 7일 이후 사흘째 ‘사자’행진을 이어가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41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면서 전일에 이어 이틀째 순매도했고 기관도 209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9억4264만주와 4조9422억원이었다.
<코스닥>
반도체주의 시세가 분출되며 76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1.06%) 오른 76.15를 기록했다. 장초반 외국인과 개인 등 매수주체의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맴돌았으나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전략적 제휴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과 D램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은 7일째 ‘사자’에 나서 6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전날에 이어 각각 9억원, 66억원 순매도로 차익을 실현했다. 거래량은 3억7506만주, 거래대금은 1조5205억원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제3시장>
거래 규모가 축소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 중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로 반전, 결국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2.46% 하락한 9155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6만주 감소한 82만주, 거래대금은 5000만원 감소한 3억5000만원이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훈넷이 거래량 및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71개 거래종목 중 상승 38개, 하락 42개였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9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