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창업보육센터 신규지정을 축소하는 대신 운영능력이 검증된 보육센터를 대상으로 확충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촉진 및 체계적인 보육시스템을 통한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2년도 창업보육센터 신규지정 및 확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15개 내외의 국공립연구원을 신규보육센터로 지정, 창업보육사업의 전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기존 창업보육센터 가운데 BI 운영능력이 탁월한 보육사업자가 운영하는 30∼40개 센터를 선정, 센터 확장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원에는 최고 7억원, 기존 보육센터 확장지원사업에는 최고 5억원까지 자금이 지원된다.
사업자 지정 신청을 원하는 대학이나 연구소는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지방중기청으로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중기청은 오는 17일 정부대전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창업보육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042)481-4411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