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흥순 벤처기업협회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조규철 외국어대 총장이 업무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조규철)와 벤처기업의 세계화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골자로 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두 기관은 ‘세계화지원센터’(가칭)를 설립,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국제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센터 설립을 위해 외국어대는 세계화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프로그램과 교육장, 교수풀을 제공하고 협회는 회원사 홍보와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되며 첫 프로그램은 교육전문 벤처기업인 인헤리츠와 공동으로 ‘중국지역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장흥순 회장은 “이번 제휴는 기술개발 위주로 이뤄진 기존 산학협력관계와 달리 우리 벤처기업들이 대학이 보유한 해외전문 교육 노하우를 세계시장 진출에 활용하는 새로운 산학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