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거래소가 올해 해외 주요 벤처자문기관 등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전경련 부설 국제산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한국벤처거래소(http://www.hiven.com)는 이 달 중 미국 상공회의소 벤처자문단을 시작으로 인도의 제조업연합회(CII)와 벤처캐피털협회(IVCA), 홍콩의 아시아벤처캐피털저널(AVCJ), 이스라엘의 벤처협회(IVA), 호주의 벤처캐피털협회(AVCA) 등과 업무제휴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관련한 모든 컨설팅 및 실질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또 나스닥인터내셔널과도 업무제휴를 추진, 기업의 상장·해외투자설명회 등을 통한 자금조달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벤처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세계벤처투자자협회(GVIA), 캐나다 펜캐피털캐나다(PCC) 등과 업무제휴해 각종 해외투자설명회 및 콘퍼런스의 공동개최는 물론 해외 진출 가능성 여부를 타진해주는 외자유치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산업협력재단 이우열 팀장은 “한국벤처거래소는 회원사가 경영을 해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우수기업과의 아웃소싱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며 “이미 국내 주요 벤처 관련 기관 및 전문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지원체제를 마련해 놓은 상태로 올해부터는 벤처기업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