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이공계 석박사 고급연구인력을 대상으로 한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올해 총 4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학기술부는 연구 현장경험을 통해 연구능력을 제고시키고 기술혁신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턴연구원지원사업의 명칭을 신진연구자지원사업으로 변경하고 올해 총 48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500명의 미취업 석박사 인력을 산학연 연구개발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이달 하순에 상반기 모집공고를 내고 총 400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100명의 미취업 연구인력을 선정, 연구개발 현장에 투입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 현장에 투입된 인력에 대해서는 1년간 석사의 경우 월 100만원, 박사는 월 13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한편 지난 98년부터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해온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6000명의 미취업 연구원들이 선정돼 대학 및 연구기관·산업체 등에 파견, 연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