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에는 인포텍 산업 분야에 주목되는 합병, 제휴등이 두드러질 것이다. 인도 기업들은 현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며,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타 부문의 성장에도 주력해야만 한다.
수출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부문의 거대한 잠재력이 있는 내수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인도 기업들은 I T수요 증대와 성장열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그리고 품질과 가격 경쟁 우위는 세계시장에서 2002년에도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가격경쟁 우위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중국과 같은 국가의 추격으로 그 기반이 흔들릴 것이다.
또한 시나리오의 흐름 상 가격경쟁 우위는 더 이상 큰 강점이 아니며, 오히려 부당한 경쟁 방법으로 여겨질 것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2004년까지 35% 정도 성장할 잠재력이 있으나 그 이후로는 점차 하향곡선을 보일 것이다.
사실상 유명 IT 기업들의 대차대조표에 드러난 현금과잉은 미래의 윤곽을 뚜렷이 제시하고 있다. 즉 현금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와 지분을 높이기 위해 미국 증시 상장에 첨예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머지않아 시장회복이 되면 2001년에 상장을 미루었던 많은 IT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HCL Technologies, Polaris, Mastek, Mphasis BFL Software, Mascot, Rolta and Orient Technologies 등 1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해외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인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는 상장을 신중히 고려 중이다. 아마도 2002년은 제 2의 IPO 골드러시가 될 전망이다. 1분기부터 이러한 상승 분위기가 자본 시장의 핵으로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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