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반도체 재료업에 대해 올해 예상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9.6% 증가해 실적호전이 전망된다며 업종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김문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업체별로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LCD 업황호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태산LCD와 꾸준한 매출액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는 우영, 가동률 증가에 따른 패키지 물량 증가 및 메모리 패키지 증가가 기대되는 STS반도체 등의 성장률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반도체산업은 회복이 예상되고 LCD 부문에서의 재료 사용량 증가가 관련업체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돼 후방산업인 반도체 재료업종의 성장률도 지난해보다 상당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00㎜ 라인 투자 등을 통한 웨이퍼 대구경화는 사용재료의 부가가치와 사용량, 반도체 공정수 등의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수익성 호전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