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이제 아동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인터넷인구가 크게 늘면서 온라인만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주(7∼11일) 만화분야 인기순위는 코믹스투데이가 1위를 고수하며 인터넷만화방·라이코스만화 등이 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특히 최근 플래시나 TV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된 짤막한 단편만화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100핫(http://www.100hot.co.kr)의 상위 인기사이트는 포털과 전문 만화 콘텐츠의 비율이 절반 정도로 집계됐다. 지난해말부터 1위를 놓고 코믹스투데이와 라이코스만화가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라이코스만화가 최근 유료화를 선언해 과연 유료화 이후에도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믹스투데이는 오프라인의 인기작을 온라인에서 독점연재하며 신속한 업데이트와 뛰어난 디자인이 인기의 비결로 풀이된다.
클럽리치(http://www.clubrich.com) 인기순위에서는 라이코스만화가 유료화를 앞두고 서비스를 중단해 지난주 2위를 달리던 코믹스투데이가 1위를 탈환했다. 클럽리치는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와 언론사 홈페이지 만화채널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3주전부터 꾸준히 한계단씩 상승해 이번주 11위를 기록한 코리아닷컴만화, 지난주 15위에서 이번주 13위에 오른 네띠앙만화의 선전이 돋보인다.
랭키닷컴(http://www.rankey.com)은 자체 사이트에 등록된 69개 만화사이트 중 코믹스투데이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엔포·인터넷만화방·코믹플러스·캔디33 등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10위권밖에서는 애니메이션 상영뿐만 아니라 제목·제작 연도·감독 등으로 애니메이션 디렉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니메이션사이트 베스트애니메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순위 = 100핫 = 클럽리치 = 랭키닷컴
1 = 코믹스투데이 = 코믹스투데이 = 코믹스투데이
2 = 라이코스만화 = 인터넷만화방 = 엔포
3 = 만화조선 = 이코믹스 = 인터넷만화방
4 = 한미르만화 = 엔포 = 코믹플러스
5 = 코리아닷컴만화 = 클럽와우 = 캔디33
6 = 코믹플러스 = 애니버스 = 엔팝
7 = 엔팝 = 아마추어만화세상 = 애니피닷컴
8 = 네띠앙만화 = 캔디33 = 애니버스
9 = 인터넷만화방 = 만화조선 = 아마추어만화세상
10 = 이코믹스 = 코코믹스 = 클럽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