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총장 조규향 http://www.sdu.ac.kr)이 2002년 신학기부터 취업전문기관과 제휴를 맺고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사이버인턴제’를 도입키로 했다.
재학생의 졸업후 원활한 취업지원을 위해 실시되는 ‘사이버인턴제’는 가상공간에서 기업체 근무경험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포털 헬로잡(http://www.hellojob.com) 등 취업 전문기관과 한국노동연구원(원장 이원덕) 등이 공동개발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 재학생들은 자신의 희망과 적성에 따라 각 기업의 영업·기획·홍보 등 원하는 부서를 선택하면 기업 현직 간부로부터 기업운영에 필요한 실무적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디지털대학은 이와관련, 2002년도 입학생들부터 교과과목으로 개설, 졸업후 기업체 근무 1년 이상의 실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은 재학생의 80%가 재직자인 점을 감안, 전직을 희망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취업도우미 프로그램도 실시하기로 했다.
조규향 총장은 “학생들의 만족수준이 학교의 장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학생의 가장 중요한 복지인 졸업후 진로를 학교가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