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산하 특허기술정보센터가 독립적인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특허기술정보센터는 15일 발명회관에서 현판식과 창립기념식을 갖고 재단법인 한국특허정보원으로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특허정보원 초대 이사장과 원장에는 각각 미건의료기 이상복 회장 민경탁 특허기술정보센터 소장이 선임됐다.
지난 95년 7월 한국발명진흥회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특허기술정보센터는 그동안 국내 산·학·연을 대상으로 국내외 산업재산권 관련 정보를 제공, 우리나라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기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이번 재단법인 독립 배경은 세계 지식재산정보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국내 산업계의 다양한 특허정보서비스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독립운영체제로 고객의 특성화된 요구를 신속하게 수용할 수 있는 탄력적인 대응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민경탁 신임 특허정보원장은 “이번 특허정보원 출범과 함께 국민 누구나 손쉽게 특허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지향적인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라며 “독자적인 국제협력활동 전개는 물론 해외 특허 관련 유수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닌 특허기술정보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