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무선인터넷게임펀드 등장

 모바일 게임이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무선인터넷 게임 펀드가 조성됐다.

 큐엔솔브(http://www.qnsolv.com)는 심마니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말 모바일게임펀드를 조성, 최근 SK텔레콤(011, 017)을 통해 서비스중인 모바일게임 가운데 메타미디어 등 선정업체의 모바일 게임 가운데 8종의 게임을 선별,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큐앤솔브는 이어 이달 24일 심마니 ‘엔터펀드’와 함께 모바일 게임 전용 네티즌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며 관련 콘텐츠를 심마니에 제공키로 했다. 투자규모는 평균 5억원 이상이다.

 이번에 조성된 모바일 게임펀드는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 및 마케팅 등에 관여하는 등 수익창출을 위해 콘텐츠업계와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기존 영화 펀드와 유사하다. 그러나 영화펀드는 투자위험성이 높은 반면 이 펀드는 투자 위험성이 낮고 수익률이 높아 투자자들에게 보다 높은 이익률과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