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디에스 이무은 사장이 창립기념식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유디에스(대표 이무은)가 기존 PC통신 서비스와 콘텐츠 및 커뮤니티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미지와 아바타 응용 서비스를 신규 주력사업 분야로 육성키로 했다.
유디에스는 11일 출범식을 갖고 이미지 응용기술을 핵심테마로 하는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설정, 올해 244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당기 순익을 실현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유디에스는 오는 3월 이미지 중심의 유료 테마 사이트인 초이샷(http://www.joyshot.com)을 개설, 동영상메일·리얼아바타·캐릭터프린팅 서비스에 나서고 6월부터는 무선이미지전송 및 멀티미디어 홈페이지 서비스도 시작하는 등 이미지 응용서비스를 차세대 서비스로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미지를 활용한 영상메일과 아바타 및 사진편집기술 등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포토프린팅이나 성형외과·미용실 등과도 연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수익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디에스는 이미 대규모 유료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 및 영상편집솔루션·얼굴형상인식솔루션·멀티미디어 홈페이지 빌더·미지 프린팅 기술 등 독자적인 이미지 처리 통합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이미지 관련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 PC통신 사업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채널을 개편하고 웹피를 보조기능으로 활용해 가족 중심의 건전한 사이트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유디에스는 지난해 12월 1일 구 유니텔(현 삼성네트웍스)에서 자본금 17억5000만원에 임직원 84명인 100% 종업원지주회사로 독립했으며 오는 2003년 상반기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무은사장 일문일답>
―유디에스의 핵심사업을 꼽자면 무엇을 들 수 있나.
▲기존 PC통신 기반의 온라인 비즈니스와 이미지 응용서비스 및 무선인터넷 사업이 3대 핵심사업이다. 이 가운데 무선인터넷부문은 외국업체들과의 협상이 진행중이다.
―유디에스의 강점은 무엇인가.
▲경험이 풍부한 고급인력과 높은 기술력이다. 또 수천개에 달하는 유니텔과 웨피의 회원 및 사진·이미지 관련 동호회와 제휴사인 하두리의 150만개에 달하는 포토DB 등 활용가능한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메일·채팅·메신저·모바일·멀티미디어 홈페이지 제작 툴등 자체 개발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
―유디에스의 기업 목표는.
▲유니텔 시절 직원들이 가지고 있던 꿈을 현실화시켜 주는 것이 최대 소망이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미지 응용 서비스 시장의 활용분야가 매우 방대한 만큼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이를 위해 유디에스는 이미지 중심의 유료 테마 사이트를 통해 모바일·PDA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사업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