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구매업체와 공급업체 상호간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공급자 재고 운영방식(VMI:Vendor Managed Inventory)의 온라인 물류창고(e-Hub)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 비용절감과 함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VMI e-Hub란 기존 구매자 위주의 창고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구매자·공급자·창고운영자 등 3자간에 실시간으로 오픈된 재고정보를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공급라인상의 재고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선진 물류 방식이다.
특히 공급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재확보 및 최단시간 납기체제 구축으로 자재 재고일수를 기존 대비 40% 단축하고 구매 업무프로세스를 50% 수준으로 간소화함으로써 올해 240억원, 내년에는 500억원 가량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LG전자측은 전망했다.
또한 공급업체들도 올해 110개사에서 내년에는 210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매자와 공급자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